직장이야기

포스콘 이임인사 ( 포스콘 사내용)

오디오전도사 2010. 1. 23. 10:09

포스콘 이임인사
(김영남 2008.2.25.)

안녕하십니까?
김영남 상무입니다.

 

오늘 저는 이렇게 이매일을 통해 여러분들께 아쉬운 작별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2004 3 19 우리회사에 입사하여 상무이사로서 포항사업부문을 맡은 이래 서울사업부문, 광양사업부문, 그리고 현재의 공항사업실을 담당해 오면서 저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매진해 왔으며, 이제 정들었던 우리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보면 재직 당시의 어렵고 힘들고 보람있었던 일들이 교차되면서 개인적으로 감회가 무척 새롭습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하에 놓인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설사업을 담당하면서 우리 임직원 모두 지혜와 슬기를 모아 대외적인 어려움과 건설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돕고 지원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신뢰를 구축하고 공정을 만회하고 설비에 혼을 불어넣어 가동시키고 정성과 애정을 가지고 유지관리 함으로서 반목과 불신의 벽을 뛰어넘어 수하물처리설비가 인천공항의 자랑거리로 변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반복되는 심야테스트 등 열악한 근무환경하에서도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배려해 가면서 서로 돕고 지원하고우리 회사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담당업무에 몰입해 주신 우리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한 세월을 어디에서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으며 여러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포스콘에 근무하면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았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여러분과 따뜻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이 저의 가장 큰 재산이고 보람이며,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이 계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렇게 감사인사를 올리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4년간의 포스콘 생활을 대과없이 마치고 떠날 수 있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혹시 저로 인해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순간을 기해 너그러운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고 저에 관한 좋은 기억만을 간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포스콘의 미래는 여러분들이 감당할 몫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명한 포스콘인 문화서약을 생활화하시어 투명한 회사, 출근하고 싶은 회사 그리고 직원 모두가 최대행복을 핵심가치로 여기는 자랑스러운 회사, 명문 포스콘으로 거듭 태어나시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가치있는 회사, 매출 1조원 회사로 성장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포스콘에 몸담았던 저도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자랑스럽게 포스콘 얘기를 하면서 살포시 미소짓게 해 주십시오.

 

그동안 제게 배풀어주신 후의와 정리를 생각하면 여러분 한분 한분과 일일이 손을 잡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함이 도리이오나 우선 서면으로 인사드리게 됨을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우리 직원과 직원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좋은 일만 많이 생기시기를 기원하면서 이임인사로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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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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