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사진보기] |
면적은 24만 1752㎢, 인구는 6017만 8000명(2002)이다. 인구밀도는 246.5명/㎢(2002)이다. 정식 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수도는 런던이고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유렵대륙 서쪽 북대서양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는 포항제철소에 비해 유럽설비가 많다. 광양제철소 건설을 입안할 당시 일본 철강업계에서 부메랑효과를 염려하여 기술협력을 기피한 때문이다. 제철소의 상징인 용광로도 포항의 일본 IHI(이시가와지마하리마중공업)사제에서 영국의 Davy McKee 사로 바뀌었다. 그 덕분에 영국을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1986년 6월 14일부터 2개월여간 고로 컴퓨터제어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직원 3명(김준한, 조진래, 오찬종)과 함께 영국 북부의 Stockton에 있는 Davy Mckee에 가서 Davy고로의 설계사상을 공부하였다.
1825년 9월 석탄과 화물수송을 목적으로 스톡톤과 달링톤 사이 약 40km를 스티븐슨이 제작한 증기기관차 Locomotion호를 스스로 운전하여 승객과 석탄을 실은 35량의 차량이 시속 16km로 달린 최초의 공공용 철도로 유명한 스톡톤은 한적한 도시이다.
도착 첫날 호텔에 있는 야외 퍼브에서 4명이 생맥주 500cc를 시켜 그자리에서 벌컥벌컥 드리키고 다시 500cc를 시켜 들고 자리에 돌아오니 모두 이상한 눈초리로 처다 보았다. 그곳 호텔 퍼브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토픽을 얘기하고 담소하는 사교의 장으로서 생맥주 500cc 한잔이면 밤새 얘기하고 즐길 수 있는 양이란다. 술을 마시기 위해 찾아간 우리와 인생을 즐기기 위해 모임 손님과의 차이이다.
스톡톤에 있으면서 백파이프와 고급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주도인 에딘버러(Edinburgh), 빅토리아시대의 건축물과 현대적인 빌딩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 글래스고우(Glasgow), 성벽으로 둘러쌓인 북잉글랜드의 중요한 요지이자 바이킹의 도시인 요크(York) 등을 랜트카를 빌려 여행하였다.
Digital Equipment 사의 컴퓨터를 공부하기 위해 런던 근교 레딩으로 내려 왔다.
Reading에서는 Elgar Road에서 Home Stay를 하였다. DEC사의 Training Center는 영화에서나 보았을 것 같은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Wellington Park 에 있었는데 우리는 점심 식사후 산책을 즐겨 하였다.
이곳에 머물면서 주말마다 여행을 하였다. 런던 북서쪽 100km지점 템즈강 상류에 있는 옥스퍼드(Oxford)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내 곳곳에 40여개의 단과대학(College)이 흩어져 있고 영국의 유수의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전통적인 대학도시로 유명하며, 런던 북쪽 약 32km 캠강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King’s College 등 32개의 College가 여러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낭만이 살아 있는 대학도시인 캠브리지(Cambridge), 런던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윈저에는 현재 왕이 실제 거주하는 성으로서는 세계 최대인 윈저성이 템즈강을 굽어보며 9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국내외 저명인사를 많이 배출한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으로 가는 엘리트코스의 일차관문인 명문교 이튼칼리지가 있다. 그리고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생기가 넘치는 잉글랜드 남부의 해변 휴양도시 브라이튼(Brighton), 그리고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London)을 관광하였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런던은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 최고의 도시로서 예전의 화려함과 명성이 조금은 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런던에는 보수적이면서도 실용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국적인 활기가 항상 넘쳐 흐르는 곳이다.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리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의 다리로 호레이스 존스 경이 디자인한 건축물로 1887년에 착공하여 8년에 걸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되었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1753년 한스 슬로운 경이 개인적으로 수집한 8만점의 유물을 국가에 기증한 것을 모체로 생긴 대영박물관은, 개인의 소장품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면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유명하며, 지금도 약 100여명의 재정지원자의 도움으로 유지되고 있다. 대영박물관에서는 전세계의 유물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이집트관, 그리스관이 유명하다.
프랑스계 바이킹이라 불리우던 윌리암1세가 1066년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너올 당시 반감을 가지고 있던 영국인들을 위협하기 위해 만든 타워를 중심으로 점차 증축하여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된 런던타워는 화폐제조창, 병기제조창, 왕실동물원으로도 이용하였고 그 외에 사형장으로도 이용하였으며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등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영국여왕의 거주지인 버킹검 궁전, 19세기에 증축한 흰색 건물의 테라스는 공식행사 시 여왕과 가족들이 나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왕의 깃발인 로얄 스텐다드기가 게양되어 있으면 여왕이 머물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건물 안은 모두 붉은색 카펫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여왕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한다. 또한 이곳은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4월부터 8월까지는 우천시를 제외하고는 매일 교대식을 거행하며 그 외의 기간에는 격일제로 시행한다.
카톨릭시대 고해성사를 잘하기로 유명했던 고백왕 에드워드왕이 로마의 베드로성당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당시 정세 때문에 방문하지 못하자 스스로 죄라고 생각하고 그 죄를 탕감하기 위해 지었다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그래서 처음의 공식명칭은 Church of Saint Peter 였다. 성당안에 묻히는 것이 최고의 영예였던 당시의 풍습에 따라 안에는 3300명의 무덤이 있으며 뉴튼, 다윈, 리빙스톤 등의 무덤도 이곳에 있다. 또한 공식행사장 등으로도 이용하는데 900년 왕정기간중 9명의 왕이 대관식을 거행했으며 여왕의 둘째 아들과 앤공주가 여기서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회의사당은 템즈강가에 있으며 7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의회정치의 전당이다. 이곳에는 원래 웨스트민스터 긍전이 들어서 있었지만 1834년 대화재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기 시작해 1860년이 되어서야 완공되었다. 대화재 이후 디자인 공모에 참가한 97개 작품중에서 Charles Barry and Augustus Pugin의 디자인이 당선되어 이 디지인을 기반으로 뛰어난 예술가 들이 합세해 만들어낸 고딕스타일의 의사당 건물은 하나의 예술품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물 정면의 길이가 300m 가 넘고, 1천개 이상의 방을 갖추고 있다. 그 유명한 빅벤은 높이 96m로 아직도 손으로 태엽을 감는 전문적인 시간지기가 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밀납인형 박물관인 마담 투소 박물관. 모든 전시품을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전세계의 유명 스포츠스타, 뮤지션, 영화배우, 탤런트, 정치가들과 왕족들이 금방이라도 숨을 쉬며 말을 걸어올 것 같이 실제 인물들과 동일하게 제작되었다. 이곳에서는 400개가 넘는 밀납인형들을 감상할 수 있다.
레딩에 있으면서 같이 간 동료 직원이 저녁 10시만 되면 두드러기가 생겨 앰블랜서를 불러 타고 왕실병원(Royal Hospital)에 가 진료를 수차례 받았다. 문진시 한국에서 평소에 먹지 않았던 음식이 있느냐 등 여러 질문을 받았으나 알러지 원인이 나오지 않았다. 두드러기가 며칠 계속되자 홈스테이 집주인이 자신의 주치의와 상담해 보자고 제안하여 주치의를 만났다. 주치의는 음식에서 오는 것 같지 않다고 하면서 일상 생활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서 오늘 저녁은 식사후 잉글리쉬 퍼브에 가서 맥주나 마시면서 즐기라고 하였다. 그날은 저녁 10시가 되어도 두드러기는 나지 않았다. 결국 알러지의 원인은 저녁 10시에 보는 그날 공부한 것에 대한 시험이 원인이었다. 영국민은 일반 진료비는 무료이다. 우리들도 영국에서 수입이 없다고 해서 병원비를 받지 않았다. 영국 국민의 세금을 사용한 셈이다.
두 번째 영국여행은 1990년 10월 일주일간 체류하면서 Rolling Conference에 참석하여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로 발전한 중국 친구들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세 번째 영국여행은 포스코 그룹 퇴직기념 부부동반 여행으로 2008년 5월에 다녀왔다.
버킹검 궁전 (Buckingham Palace) 하이드파크, 국회의사당 (House of Parlia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