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야기

포스콘, 제15회 안전경영대상 대기업부문 대상 수상

오디오전도사 2010. 1. 23. 09:44

포스콘, 제15회 안전경영대상 대기업부문 대상 수상
(2007년12월11일자 매일경제 B4면)

[수상업체] 포스콘, 직원들이 UCC로 안전활동 앞장 
[매일경제   2007-12-10 16:40:08] 
 
◆ 제 15회 안전경영대상 / 대기업부문 대상 ◆

 

"어떠한 공적도 안전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포스콘(대표 최병조)은 철강, 비철, 물류, 환경, 발전, 에너지 등 국내 산업계 전반에 자동화 관련 기술과 제어설비를 공급하고 있는 자동화 전문 회사다. 풍부한 자동화 노하우를 지닌 엔지니어만 1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 설계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 사후정비까지 완벽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자동화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 분야(FA) 핵심 기술인 'EIC통합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기술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포스콘 안전경영 철학은 '어떠한 공적도 안전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안전 슬로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자체 개발한 안전보건시스템(PSHS)을 기반으로 모든 안전보건 활동을 체계적ㆍ과학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무재해 7배수(930만시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포스콘은 안전경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열어가자는 취지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8대 자율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선 자체 개발한 안전보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안전관리는 안전현황, 안전활동, 안전교육, 안전보호구 등으로 나눠 작업부문별 안전ㆍ순찰 점검 내용을 게시판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각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진단 코너를 통해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등 멀리 떨어진 현장의 작업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안전ㆍ보건관리 활동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했다. 'Near Miss'라는 코너에서는 현장 근로자들이 자신의 순간적인 사고 경험을 공유하도록 했고, 이를 바탕으로 600여 가지 작업표준서에 위험 요소와 작업 순서를 꼼꼼히 기록하도록 해 작업 표준화를 이뤘다. 또 보건관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 체크는 물론 근골격계 질환과 직무 스트레스 예방 방법 등도 알리고 있다.

 THS(Today Health & Safety) 활동을 생활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는 작업 투입 전 작업자 스스로 본인 컨디션을 표시해 관리자가 사전에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적정 작업에 투입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직원들의 불완전한 행동을 섬세하게 관찰, 지도하는 안전행동 관찰지킴이와 개인별 무재해 안전화분 키우기도 무사고 기틀을 마련하는데 적잖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자발적인 안전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제작 활동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보안경 착용, 핸드레일 이용,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 보행 중 휴대폰 사용금지, 철도 건널목 정지선 지키기 등의 필수 안전수칙 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STOP2' 활동은 작업 시작 전에 기계설비 앞에서 2분 동안 스톱하는 것이다. 작업자는 이 과정에서 자문자답을 통해 작업표준 준수를 다짐하고 안전사항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한다.

 

 ◆ 수상소감 / 최병조 사장"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자리잡도록 안전경영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 대기업 부문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한 최병조 포스콘 사장은 소감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 사장이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철학은 아무리 뛰어난 성과나 공적도 안전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안전은 시작과 끝이 따로 있는 게 아니므로 지금 단계에서 만족하지 않고 고객과 직원들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회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객사랑, 직원사랑의 가치는 고객과 직원 안전을 생각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것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 최 사장은 "모든 직원들이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끔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KOSHA-18001을 기반으로 한 안전진단,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 보건에 관련된 사항들도 앞으로 회사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