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전자학회 임영철 신임회장 인터뷰
전력전자학회 임영철 신임회장 인터뷰 |
“한단계 도약 SCI등재 위해 힘 모으겠다”
임영철 전력전자학회 신임 회장
“전임 회장들이 일궈 온 학회의 위상을 한 층 끌어올리기 위해 최우선 노력하겠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10여년 간 학회에 몸담으면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볼 생각이다.”
2009년 전력전자학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임영철 전남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학회 발전을 위해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 학회장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했다.
“전력전자학회는 12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전력전자라는 학문은 전기에서도 특화된 분야인 만큼 회원들의 결속력도 크고, 탁월한 연구 성과 창출을 통해 학회 영문논문지인 JPE(Journal of Power Electronics)가 SCI E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이젠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임 신임 회장을 그동안 학회가 본연의 임무인 학술연구에 충실했다면 앞으로는 재정 안정화를 이루고, 회원들이 국가연구과제 수행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PJ 학회장에 나선 각오는. 임영철 우리 학회는 10여년 만에 그동안 대내외로 일취월장 성장했다. 모두가 전임 회장들의 노고와 회원들이 보여준 열의가 뭉쳐져 일궈냈다고 본다. 이 굳건한 기반을 토대로 앞으로 글로벌 학회로의 격상을 위해 무언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야 할 시점이다. 열과 성을 다해 회원들을 위해 봉사해보고 싶어 학회장에 나서게 됐다.
EPJ 학회의 위상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은. 임영철 학회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현 최규하 회장이 마련한 학회의 마스터플랜 KIPE 2016 플랜을 계속 이어가면 글로벌 위상은 차츰 구축될 것으로 본다.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전력품질, 시스템 신뢰도 및 안전, 그리고 차전 등 5개 전문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산학연 체제를 구축, 국가 전력전자산업 발전을 위한 국책연구과제 수행에 적극 나설 참이다. 이는 학회의 ‘먹거리 창출’과도 일맥 상통한다. 영문 논문지 ‘Journal of Power Electronics(JPE)’ 의 SCI E의 등재에 이어 SCI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플랜을 착실히 실천해 나가면 이 과제는 그다지 멀지 않은 시간에 이룰수 있는 숙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EPJ 학회의 현안과 과제는. 그리고 해법은. 임영철 올해 JPE의 SCI E 등재는 우리 회원 모두에게 SCI로의 탈바꿈 내지는 도약이라는 또 다른 과제를 남겨줬다. 지금부터가 명실상부한 국제적 저명 영문지로 발돋움 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 회원들의 큰 관심과 애정이 배가되면 쉽게 풀릴 수 있는 숙제일 뿐이다. 이 해법을 빨리 찾아 모두가 또 다시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선 우리 회원 모두는 가일층 합심해 학회의 국내외 위상을 드높이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발전적인 고민을 할 때다. 다시 한 번 힘찬 출발을 다짐토록 회원들에게 요구하겠다. 그 일선엔 나를 비롯한 회장단이 솔선수범하겠다는 각오도 다질 것이다.
EPJ 새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안은. 임영철 우선 학회 재정을 안정화 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 회장단과 머리를 맞대 발전발안을 적극 도출해 내는데 역점을 두겠다. 일례로 재정을 안정화 하는데 산학연 유대강화로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해 이를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 학회의 글로벌화를 빨리 앞당기기 위해 인력양성에도 주력할 참이다. 이는 고급인력의 산업계 배출과도 직결된다.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산학경험을 쌓아야만 대기업이나 연구원 등에 고급인력으로 배출할 수 있는 터전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학회의 경우 외형적인 부분이나 연구수준은 어느 정도 괘도에 올라 있다. 이제부터는 내실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차기 학회장으로 재정안정화, 국제화,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남대학교에서 산학협력단장을 맡아 수행한 바 있다. 국내 대기업이 지원하는 전력전자연구센터를 운영하면서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기업은 대학에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고,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담당함으로써 상호 win-win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