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야기

인천공항 6시그마 기법으로 완벽한 공항운영

오디오전도사 2012. 12. 21. 14:52

인천공항 6시그마 기법으로 완벽한 공항운영
경기일보 기사 2012.12.21.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시그마 기법으로 완벽에 가까운 시설 운영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20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공사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운송시설 및 기계, 플랜트시설 분야 6시그마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설의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수하물 10만개 당 0.9개, 셔틀트레인 서비스 가용성은 99.94%, 승강설비 가동률은 99.9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운송시설분야에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한 후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인천공항의 각 시설분야에서 올해 하반기 동안 6시그마 품질관리기법을 통해 현장개선 활동을 수행한 6개의 혁신과제에 대한 발표회를 비롯해 혁신 우수과제 포상 및 시설 무중단·무결점 운영 다짐 결의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특히 공항공사는 수하물처리시설, 셔틀트레인(여객터미널~탑승동 간 여객 운송 열차) 및 승강설비 등 운송시설의 장애가 지각 수하물 발생, 항공기 운항 지연 등과 같은 공항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혁신과제의 주제를 시설의 장애 및 파급력 최소화와 녹색성장을 위한 시설의 효율적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어 수행했다.

또 매년 성과사례집을 발간해 공항공사 내부는 물론 관련 협력사와도 성과를 공유, 공항시설 전반에 품질 혁신이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상규 공항공사 시설본부장은 “2009년 도입한 6시그마 현장 개선 활동이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시설분야에 확산·정착돼 시설 장애 예방 및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면서 “내년부터는 과제를 보다 고도화시켜 지속적으로 시설 무중단, 무결점 공항운영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