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6시그마 기법으로 완벽한 공항운영
인천공항 6시그마 기법으로 완벽한 공항운영
경기일보 기사 2012.12.21.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시그마 기법으로 완벽에 가까운 시설 운영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20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공사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운송시설 및 기계, 플랜트시설 분야 6시그마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설의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수하물 10만개 당 0.9개, 셔틀트레인 서비스 가용성은 99.94%, 승강설비 가동률은 99.9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운송시설분야에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한 후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인천공항의 각 시설분야에서 올해 하반기 동안 6시그마 품질관리기법을 통해 현장개선 활동을 수행한 6개의 혁신과제에 대한 발표회를 비롯해 혁신 우수과제 포상 및 시설 무중단·무결점 운영 다짐 결의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특히 공항공사는 수하물처리시설, 셔틀트레인(여객터미널~탑승동 간 여객 운송 열차) 및 승강설비 등 운송시설의 장애가 지각 수하물 발생, 항공기 운항 지연 등과 같은 공항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혁신과제의 주제를 시설의 장애 및 파급력 최소화와 녹색성장을 위한 시설의 효율적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어 수행했다.
또 매년 성과사례집을 발간해 공항공사 내부는 물론 관련 협력사와도 성과를 공유, 공항시설 전반에 품질 혁신이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상규 공항공사 시설본부장은 “2009년 도입한 6시그마 현장 개선 활동이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시설분야에 확산·정착돼 시설 장애 예방 및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면서 “내년부터는 과제를 보다 고도화시켜 지속적으로 시설 무중단, 무결점 공항운영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