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야기
수하물 미탑재율 평균 0.0009% 인천공항 처리시스템 세계 최고
오디오전도사
2013. 4. 19. 11:31
수하물 미탑재율 평균 0.0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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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의 정밀도가 유럽·미국 공항들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수하물처리시스템의 정밀도는 수하물 10만 개당 항공기 미탑재 수하물 발생 건수로 평가하는데, SITA에서 발간한 ‘2013 수하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공항은 평균 21개, 미국 공항(국내선)은 평균 8개를 기록한 반면 인천공항은 0.9개로 0.0009%의 오차율을 기록해 세계 최고의 정밀도를 입증했다. SITA는 항공 분야에 IT 및 통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다국적 정보기술회사로,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주요 기준으로 인용할 정도로 공신력이 인정되는 권위지다. 인천공항의 2012년 미탑재 수하물 발생 건수는 전년도 실적(4개)과 비교해 78% 가량 급감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세계 선진 공항들인 미국·유럽 공항과의 정밀도 격차도 기존의 5배에서 20배로 껑충 뛰어 압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수하물처리시설의 운영·유지·보수 전반에 걸친 시스템 향상 및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외에도 철저한 시설 예방점검·정비, 정기적인 교육훈련과 연 31회의 장애 시나리오별 비상훈련, 장애 경향 분석을 통한 종합안정화대책 시행과 함께 항공사와 조업사의 수준 높은 체크인 및 지상조업 서비스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환승수하물 첨두예보제를 세계 최초로 인천공항에서 개발·시행해 환승수하물 집중도에 따른 3단계(Green·Yellow·Red)구분 예보가 주효했다. 이영근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세계 최고의 수하물처리시설 정밀도를 기록한 것은 고객의 편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항 운영의 기본 원칙 하에 공사와 협력사 모두 상호 협력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