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야기

인천국제공항, 서비스부문 세계 최고가 된 비결은?

오디오전도사 2013. 6. 14. 13:27

인천국제공항, 서비스 부문 세계 최고가 된 비결은?
사람과 기술, 그리고 노하우의 융합
 (경기일보 2013.06.13.)

인천국제공항이 서비스 부문 세계 최고가 된 비결은 사람과 기술, 그리고 노하우의 융합이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여러 상주기관 및 업체들과 유기적인 협업채널을 구성했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끊임없이 서비스 혁신을 추구해왔다.

인천공항에는 920여 개에 달하는 각종 상주기관과 협력사 및 상업시설이 존재하고, 3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어 고객서비스를 항상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과제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비스개선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이들 상주기관과 협력사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해왔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유지하려면 공항시설과 운영기술 또한 그에 걸맞은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 만큼, 인천공항은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공항을 on-line과 Mobile로 동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상주기관ㆍ업체들과 협업 다양한 경험 공유 ‘시너지’
세계최초 유비쿼터스공항 ‘사이버에어포트’ 시스템 등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 결실

항공권 예매부터 호텔·로밍·환전·렌터카·주차대행 예약 등에 이르기까지 공항의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에어포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공항 이용객이 매년 7% 가까이 급증하는데도 오히려 출입국 수속 시간(출국 19분, 입국 12분)은 국제권고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무려 세 배 이상이 빠르다.

출입국 시간 단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은 오차율 0.0009%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인천공항은 또 가시거리가 75m만 확보되면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항행안전시설을 통해 10만 시간 넘게 단 한 번도 중단없이 운영,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에게 안전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처럼 ‘편리하고 빠르면서 안전한 공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인천공항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굳히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공항사업을 선도하겠다”면서 “특히 18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풍부한 항공네트워크로 환승이 편리한 공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이스탄불=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