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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해의 공항상’… 역시! 월드베스트

오디오전도사 2013. 11. 28. 14:18

인천공항 ‘올해의 공항상’… 역시! 월드베스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열린 ‘CAPA 항공 어워즈’ 영예
환승객ㆍ여객 등 비약적 성장 ‘동북아 허브공항’ 높은 평가
경기일보 이민우 기자  |  lmw@kyeonggi.com  승인 2013.11.28
 

 

 

 

 
▲ 이호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업본부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CAPA 항공 어워즈’에서 요스 네이헤르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 공항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공항으로 우뚝 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CAPA 항공 어워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올해의 공항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최대 항공컨설팅 기관인 CAPA가 선정하는 ‘올해의 공항상’은 가장 성과가 돋보이거나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항에 주는 상이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환승객, 여객, 운항횟수 등 각종 운송지표에서 비약적인 성정을 기록해 동북아 허브공항의 위상을 유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의 누적 환승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가한 650만 명을 기록했고, 올해 말까지 역대 최고치인 7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여객도 3천475만 명으로 6.9% 늘었고, 운항은 22만 5천 회로 7.6% 증가했다. 특히 여객은 올해 말까지 4천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여객 4천만 명 시대’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러한 외형적 지표의 성장과 함께 변화하는 항공 산업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세계 공항업계를 선도해온 점도 이번 시상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공항공사는 이번 ‘CAPA 올해의 공항상’ 수상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서비스평가 8연패와 세계루트회의 항공마케팅상, TTG 트래블 어워즈 최고공항상 수상 등 공항서비스와 항공마케팅 분야 등 공항운영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임을 재확인했다.

정창수 공항공사 사장은 “올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국가대표 브랜드로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