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야기

공항IT 선도하는 포스코ICT

오디오전도사 2013. 10. 13. 21:42

공항IT 선도하는 포스코ICT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사업 따내

MK뉴스 기사입력 : 2013-10-10 13:39:43

 

포스코ICT가 인천국제공항 혈관 역할을 하는 수하물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포스코ICT는 총 연장 42㎞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수하물처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수하물처리시스템은 승객 짐에 붙은 바코드를 판독해 최종 목적지별로 분류해 이동시키는 공항의 핵심 운영체제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멘스, 포스코플랜택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새로 건설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 시스템을 구축한다. 포스코ICT가 전기 분야와 시운전을 맡고 지멘스가 관련 설비 분야를 담당한다. 포스코플랜택이 기계 분야를 맡아 3사가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구조다.

포스코ICT는 지난 1996년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 구축 1단계 프로젝트에 참여해 2001년 사업을 끝냈다. 뒤이어 발주된 2단계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번 3단계 사업까지 따내면서 명실공히 공항IT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 정확도는 유럽.미국 주요 공항들과 비교해 최고 20배 정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인천공항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공항 IT사업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소형 공항 전용 시스템을 개발해 베트남.태국 등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인천공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미얀마 한따와디 신공항 프로젝트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홍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