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레코드 / Billboard Records |
12번째 PIFF 오늘 개막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07.10. 4. ~ 10.12.)가 10월4일 오후 7시국제영화제(PIFF)가 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문소리(배우) 장준환(감독) 부부의 사회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2일까지 9일간의 영화잔치를 펼친다. 올해는 총64개국 271편(당초 275편 중 배급사 등의 사정으로 4편 상영취소)이 초청됐으며, 이 가운데 첫선을 보이는 월드프리미어가 역대 최다인 66편으로 PIFF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제의 서막은 중국 펑샤오강 감독의 '집결호'가,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은 일본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가 맡았다. 영화제를 빛낼 국내외 게스트로는 김수연, 박중훈, 전도연 등 국내 스타와 영화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엔니오 모리꼬네, '양철북'의 폴커 슐뢴도르프 등 수많은 세계 스타들이 참석한다. 개막식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6시 부산 남포동 PIFF광장에서는 부산 중구청 주관으로 'PIFF광장 여는 마당'과 핸드프린팅 제막식이 열렸다. < 국제신문 2007-10-04 > 왠 부산국제영화제? 하고 의아해 하실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소개하는 이유는 제가 출연한 배찬동 감독이 만든 다큐멘타리 '빌보드 레코드'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World Premiere로서 당당히 10월6일 저녁 8시, 10월10일 오후 2시 등 2회에 걸쳐 부산에 있는 메가박스3관에서 상영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실린 PIFF 프로그램에서 따온 것이다. 초청작 상세정보 빌보드 레코드 / Billboard Records | Korea | 2007 | 80min | DV | COLOR
Chandong Bae : 배찬동 PROGRAM NOTE 감독이 어린 시절 살았던 소도시의 조그마한 레코드 가게가 어느 날 문을 닫았다. 그는 문이 닫힌 가게를 바라보며 그 공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되집이본다. '빌보드 레코드' 가게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던 공동체 문화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지켜봤던 그는 그 가게를 다니며 청춘을 보냈던 사람들의 현재를 찾아서 과거를 되돌아본다. 그가 만난 사람중엔 라디오 프로그램의 디제이로 활동하면서 여전히 음악과 더불어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음악과 상관없이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고 그 가게를 운영했던 주인도 있다. 서로 다른 그들의 평범한 일상은 여전히 음악과 함께하고 있다. 서로 만나지도 소식도 전하지 못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 그러나 이 아련한 기억의 기록을 보는 관객들은 이들이 여전히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개인적인 기록과 더불어 사라져 가는 작은 음반가게와 음반 시장의 몰락과 같은 음반업계의 현실이 겹쳐진다. [빌보드 레코드]의 이야기는 잊혀져 가는 것들과 그것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DIRECTOR 배찬동 / Chandong Bae 몇 편의 단편영화와 및 실험영화를 제작하였으며, [빌보드 레코드]는 감독의 첫 다큐멘타리 연출작이다. Credits 연출 배찬동 http://www.piff.org/addon/ePlugin/open.asp?idx=12152&m_entry_year=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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