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파동과 우주 |
어떤 기자가 음악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물어온 적이 있었다. 순간 황당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였다. 한참을 생각한 후에 고전음악은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파동이라고 대답한 일이 있다. 그 이후 누구에게서 들은 말이지만 불교의 핵심 경전인 반야심경의 요체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했다. 이 말은 우주의 진리를 설파하는 법어라고도 했다.
음악을 통해 파동과 에너지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도록 하자. 음악은 상쾌하고 시원한 정신의 물일 뿐만 아니라 귀로 마시는 황홀한 술이다. 한 방울의 맑은 물, 한 잔의 향기로운 술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풀고, 인생을 관조하는 지혜의 문으로 들어가 보자. 아름다운 파동과의 합환(合歡)을 위하여! |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드 디바 로즈 장 "음악은 내 가장 큰 열정" (0) | 2010.02.21 |
---|---|
가르치려니까 어렵죠...함께 즐기면 참 쉬워집니다 (0) | 2010.02.21 |
감동을 주는 작은 음악회 (0) | 2010.02.21 |
내한공연 갖는 '피아노의 시인' 유키 구라모토 (0) | 2010.02.21 |
40년 음반 컬렉팅 성시완 전 (0) | 2010.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