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사는 다음과 같이 크게 6개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음악(1400~1650) 주요 작곡가 : 뒤파이,탈리스, 몬테베르디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은 왕족을 즐겁게 하거나 교회와 관련된 음악이었다. 그 기본적인 스타일이 폴리포니였던 이 시대의 음악은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처럼 그 음향이 썩 풍부하지는 못하다. 그와 같은 이유로 클래식 입문자들은 다른 시대의 음악들과 친해진 후 이시대의 음악을 접하는 것이 좋은 법하다. 그러면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전통적인 교회선법에 바탕을 둔 폴리포니 기법이 가장 고도의 수준으로 완성된 시대이다.
바로크 음악 (1650~1750) 주요작곡가 : 바흐, 헨델, 비발디, 파헬벨, 텔레만 바로크 음악의 특징은 정력적이고 화려한 것이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입문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금방 알아챌 수 있는 음조와 현란한 비크투오조적 연주는 오늘날까지도 이 시대의 선율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하는 요소다(파헬벨의 '케논'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 시대의 느린 곡들은 오늘날의 감미로운 뉴에이지 음악과 유사한 점이 많다. 실제로 뉴에이지 음악은 바로크 음악에서 많은 부분을 빌려쓰고 있다. 오페라, 오라토리오, 협주곡의 작곡 양식은 이시기에 발전되었다.
고전주의 음악 (1750~1820) 주요 작곡가 : 하이든, 모차르트 '고전음악'이라고 하면 모든 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총칭하는 한편, 70년도 안되는 기간의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만을 의미하기도 하다. 이 짧은 기간 오페라, 협주곡, 현악 4중주, 특히 교향곡 등 많은 음악 양식이 확립되었으며 오늘날의 작곡가들도 이 양식들을 사용하고 있다. '소나타-알레그로 형식'이라 하는 것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주제들이 나타나, 그 주제들을 발전시키고(그 주체들은 서로 투쟁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미묘하게 변주된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위해 그 주제들로 다시 되돌아가는 형식을 말한다. 이 시대의 음악은 정직하고 순수하다.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들이 많아서 듣기가 쉽다.
낭만주의 음악가 (1820~1910) 주요 작곡가 : 베토벤, 슈베르트, 멘델스존,슈만,베를리오즈, 리스트, 브람스, 바그너, 차이코프스키, 그리그, 무소르크스키,밀러 대부분의 교향곡과 협주곡들이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되는 한편 , 이야기식으로 쓰여진 자유로운 형식의 기악곡(교향시나 서곡)들과 표제음악이 선호된 시기이다. 오케스트라의 규모는 20여명에서 120여명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원래는 순전히 기악곡이었던 교향곡에 합창과 독창이 등장한 것도 특기할 만하다(밀러의 "천인 교향곡"은 무려 1,000명이 연주하도록 쓰여진 작품이다.) 음악은 점점 아름답게 고양된 선율과 복잡한 화성으로 치달았다. 이것은 오히려 낭만주의에 대한 반동과 종말을 자초한다.
인상주의 음악 (1870~1915) 주요 자곡가 : 드뷔시, 라벨, 시티 정도가 지나친 낭만주의의 잔향은 여전히 후기 낭만주의에서도 장려하게 메아리쳤다. 그러나 그것을 한쪽에서 밀어내면서 새로운 지평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위에 열거한 프랑스 작곡가의 주도하에 나타난 이 운동은 거의 동시에 미술의 인상주의와 맞물려 이 시대를 열었다. 형식은 보다 작아지고, 따라서 악기 편성의 규모도 작아졌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같은 작품이 대표적이다.
현대음악 (1911 ~ ) 주요 작곡가 : 스트라빈스키, 바르톡,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브리튼, 본 윌리엄스, 코플랜드, 거쉰 그 어휘가 다소 애매한 느낌을 주는 '현대음악'은 20세기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모두 포함한다. 대중음악과 클래식 음악 사이에 놓여 있던 장벽은 산산히 부서졌다. 재즈와 민요, 록 음악, 그리고 심지어는 브로드웨이의 요소조차도 클래식 음악 속에 받아들여졌다. 실험성이 강하나 현대음악의 진가는 오로지 시간이 판가름 할 것이다. 희망적인 것은 600여 년이란 시대를 거쳐 왔으면서도 클래식 음악은 여전히 우리를 감동시킨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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